4월 1일 오전,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팜 민 찐 총리 주재로 북중부 지방 타인호아(Thanh Hóa)성 응이선(Nghi Sơn) 지역에서 국가 원유 비축기지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가 개최되었다.

앞서 지난 3월 29일, 팜 민 찐 총리는 해당 비축기지 예정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시찰을 마친 바 있다. 이번 응이선 원유 비축기지 건설은 ‘2021~2030년 국가 석유‧가스 및 에너지 공급 인프라 확충 계획 및 2050년 비전을 조기에 구체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원유 비축기지 건설이 정치적‧법적 근거는 물론 실질적인 필요성과 타당성을 모두 갖추었음을 강조하며, 사업을 할지 말지를 논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추진할지를 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총리는 관련 부처 및 유관 기관에 구체적인 임무를 부여했다. 우선 베트남 석유가스공사(Petrovietnam, 이하 PVN)는 타인호아성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응이선 원유 비축기지 건설에 즉각 착수할 것을 지시받았다. 해당 시설은 응이선 정유화학공장에 원유를 직접 공급하는 동시에 국가 전략 비축유를 저장하는 이중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상공부는 중부 지방 꽝응아이성 중꾸엇(Dung Quất), 남부 경제 중심지 호찌민시 롱선(Long Sơn) 및 기타 전략적 요충지에 석유 및 원유 비축 시설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연구할 것을 주문했다.

총리는 특히 예기치 못한 비상사태 발생 시에도 에너지 안보와 안전을 철저히 확보할 것을 강조하는 한편, 프로젝트의 경제적 효율성 확보를 당부했다. 아울러 외국 파트너와의 협력 확대를 적극 독려하며, PVN이 국가 고위급 지도자 간 체결된 합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비축기지 확충에 속도를 낼 것을 지시했다. 이는 베트남의 두 자릿수 경제 성장과 경제‧사회 발전을 뒷받침하고 국방 안보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베트남이 역내 에너지 허브로 도약과 국가 위상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