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발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무려 20% 급등한 배럴당 109.17달러(한화 약 16만 3천 원)를 기록하며 2022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브렌트유 역시 약 19% 상승하며 배럴당 110.35달러(한화 약 16만 5천 원)까지 치솟았다.
이번 국제 유가의 급등세는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이 2주 차에 접어들면서, 해당 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운송 인프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 거점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촉발되었다. 전문가들은 배럴당 100달러 이상의 고유가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에너지 비용의 폭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상당한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